뇌졸중은 뇌혈관의 이상으로 생기는 병인데 혈관이 막혀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터지는 뇌출혈로 나눕니다.
증상은 비슷하지만 치료가 다르므로 CT(전산화 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해서 뇌경색인지, 뇌출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항목 중 하나 이상이 해당되면 뇌졸중의 위험이 있습니다.
위의 항목 중 하나 이상 해당되는 것이 있습니까? 다음 쪽들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고, 흔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증상이 있다고 모두 뇌졸중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위의 증상들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뇌졸중의 우려가 큽니다.
양쪽 손발이 오랫동안 저려왔다거나, 피곤할 때 뒷머리가 뻐근한 것 같은 증상들은 뇌졸중 의 증상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 증상들이 몇분 내지 몇시간 안에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재발할 위험성 이 많기 때문에 즉시 병원을 찾아가야 합니다.
뇌졸중은 심장마비처럼 시간을 다투는 병입니다.뇌졸중이 의심되면 빨리 신경과 의사가 있는 병원의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손가락을 따거나 입에 무언가를 넣는 행위 (우황청심환 등)는 도움이 안 되며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발병 초기에 혈압을 떨어뜨리는 것은 뇌졸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뇌졸중이 의심되면 혈압약을 드시지 마십시오.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이 완치의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119로 전화하거나, 직접 가는 것이 빠르면 바로 신경과병원으로 가십시오.
뇌경색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병 후 얼마나 빨리 치료를 시작하느냐 하는 것 입니다.
뇌혈관이 막혔더라도 3시간 이내라면 혈전용해제로 막힌 혈관을 뚫어 주는 것이 치료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한 3시간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다른 약물을 사용하여 뇌경색이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뇌출혈의 치료는 출혈 부위, 원인, 출혈량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출혈량이 적으면 흡수될 때까지 내과적으로 치료합니다. 그러나 출혈량이 많거나 혈관 촬영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뇌졸중에서는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환자가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로 장애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후유증이 남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언어치료, 재활치료를 계속하여야 합니다.
환자자신, 가족, 그리고 의료진이 하나가 되어서 협력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차적인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뇌졸중 환자는 반드시 신경과를 방문하면서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망뿐 아니라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치매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뇌졸중은 갑자기 나타난 것으로 보이지만 상당히 오래 전부터 동맥경화증 등의 질병이 진행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빨리 치료를 시작할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가능하면 빨리 신경과 병원으로 오십시오.
고혈압, 당뇨병 등을 잘 조절하고 금연, 절주를 하며 적절한 운동을 하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이 한번 발생한 분은 재발을 막기 위해 약물치료 등을 지속적으로 받으셔야 합니다.